[ 김덕용 기자 ] 정부와 삼성그룹이 대구를 미래 벤처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함께 연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이 180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삼성그룹은 2일 3700여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제출돼 1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인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아이디어 출품이 주를 이뤘다. 소프트웨어 관련 주제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사물인터넷(15%), 웨어러블 분야(7%) 순이었다.
심사를 거친 후 오는 5일 1차 합격팀이 발표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성을 판별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15일 진행되며 최종 선발팀은 19일 홈페이지(http://c-lab.dgccei.kr)에 발표한다.
삼성은 최종 선발된 팀에 초기 지원금 2000만원과 사업화까지 팀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선발팀은 다음달 말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C-랩에 입주할 수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대구시와 함께 연 바 있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