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유가 하락 수혜 기대감에 '동반 강세'

입력 2014-12-03 09:09  

[ 강지연 기자 ] 항공주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700원(3.91%)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은 3.40% 뛴 57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선 유가 하락에 힘입어 항공주의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올 상반기 이후 현재까지 유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이후는 돼야 유가가 다시 오를 전망"이라며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가 10달러 하락 시 영업이익이 207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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