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오인용 인기 캐릭터 '오인용 보이스' 앱에서 만난다

인기캐릭터 목소리지원 & 군대미니게임 구성으로 활용성과 재미요소 높여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절대강자 오인용(Team5p)이 지난 11월 28일 스마트 폰 앱 오인용 보이스를 론칭했다.

오인용은 '연예인지옥', '중년탐정 김정일' 등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풍자요소를 가미한 콘텐츠와 에피소드, 생생한 캐릭터의 독특한 목소리가 그 인기요인으로, 지금까지 300편에 달하는 작품을 제작해왔다.

다양한 패러디를 불러일으켰던 오인용의 인기캐릭터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오인용 보이스(Voice)'는 그간의 플래시 제작 노하우가 담긴 앱으로, 올해 창업진흥원에서 실시한 1인 창조기업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 됐다.

본격적인 제작단계에서는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에 함께 입주한 team5p(대표 장석조), (주)휴먼아이엠씨(대표 김혁), 카미노게임즈(대표 이일신)의 3개사가 협력하여 개발했다.

오인용보이스 앱에서는 오인용의 인기 캐릭터 8인방의 목소리로 벨소리, 알람, 음성메시지 등을 조합할 수 있다. 특히 사랑, 분노, 사과, 축하, 격려, 위로 등 각 카테고리에 맞는 음성을 조합해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음성 조합을 위해 필요한 건빵과 별사탕은 미니 게임 3종 격투 정지, 사격훈련, 건빵튀기기를 통해 확보할 수 있어 앱 이용에 재미를 더했다. 캐릭터의 인기 순서대로 포인트가 다르고, 건빵을 써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지만 한 캐릭터를 중복해서 선택하면 건빵이 두 배나 없어지는 것이 게임의 룰이다. 이처럼 미니게임이지만 몰입도를 높이는 구성 방식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오인용 앱 관계자는 "오인용 보이스는 단순무식의 대명사 정지혁 병장, 김창후 이병, 막무가내 탐정 김정일, 잉잉대기만 하는 첫째돼지, 짜증 만땅 둘째돼지 등 오인용의 인기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재미를 느끼며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3개사가 협력하여 개발한 앱인 만큼 협업 모델의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흥미와 재미를 가미한 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인용보이스는 12월 1일부터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해 구글플레이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개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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