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둔 50대는 두 번째 삶을 꾸릴 수 있는 나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수입은 줄어들고 자녀 등록금과 결혼 등 돈 쓸일은 늘어난다.
<50대 재테크에 다시 한 번 미쳐라>(머니플러스, 272쪽, 1만4000원)의 저자 신동훈씨는 이런 50대들에게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대부분의 재산을 물려주며 자신의 노후를 맡겼다. 일종의 '자식보험'이다. 저자는 현재 50대인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자식보험은 무용지물이라고 꼬집는다. 그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 버림받는 최초의 세대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노후에 대비하는 확실한 방법은 '자기보험'뿐이라고 설명한다. 자기보험은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 그는 50대가 노후 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주식투자, 펀드투자, 부동산투자의 성공·실패 사례를 자세히 분석해 절대 따라하지 말아야 할 재테크 금기를 소개한다. 또 인생 라이프 사이클과 개인 투자 성향에 따른 투자 방법을 설명해 각 개인에 맞는 투자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재테크 외에도 귀농·귀촌, 재취업 등 제 2의 삶을 살고자 하는 50대들에게 방향을 제시한다. 책 말미에 '건강한 50대를 위한 지침' '행복지수 높이기' 등을 통해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삶의 태도를 가지라고 당부한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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