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소비심리 회복 신호에 이틀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0.64% 올랐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연말이 다가올 수록 거래를 줄이며 수익률 방어에 애를 쓰고 있다.
박상용 동부증권 평촌지점 부지점장이 오랜 만에 가장 좋은 수익률을 냈다. 그는 이날 3.45% 수익률을 올리며 누적수익률을 마이너스 6.20%로 개선시켰다.
박 부지점장은 이날 거래는 없었지만 보유하고 있는 삼화네트웍스가 6.89% 급등하며 248만원의 평가차익을 남겼다.
드라마·방송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최근 중국 골든유니버셜미디어와 '봉신연의'를 소재로 한 드라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수혜주(株)로 꼽히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 기업에 용역을 제공하거나 공동제작 진행 중인 드라마 제작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과거에는 제작비 중 70%를 방송사에서, 30%를 간접광고에서 충당했지만 최근에는 중국 시장을 직접 공략해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도 이날 2.14%의 수익률을 올렸다. 그는 누적수익률도 25.05%로 끌어올렸다.
배 대리도 이날 거래는 없었지만 보유 중인 키이스트, 링네트, 에이스테크 등이 나란히 2~5% 급등하며 206만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남겼다.
이밖에 다른 참가자들도 0.5~2% 수익률을 올리는 등 대부분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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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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