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 공유경제 서비스를 진행한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공유경제를 위한 첫걸음으로 11월 초 성남산업단지 셰어드서비스센터의 홈페이지 메이크원을 오픈했다고 밝히며,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을 전했다.
공단 측은 이번 셰어드서비스센터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정보공유(정부정책/산업정보지식), 구매공유(공동구매), 판매공유(마켓플레이스) 등의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간 경제협력 툴을 구축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성남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모여 만든 협의체 성격의 관리기관이다. 산업의 합리적 배치를 유도하고 공장의 원활한 설립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업체에 대한 입주계약, 공장등록 등의 경기도(관리권자)가 위탁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관리공단에 따르면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관리권자로부터 위탁받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별도의 운영비를 받지 않고 자체의 수익사업을 통해 재정운영을 하고 있다. 업체로부터도 별도의 회비도 받지 않고 있다. 회계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르며, 매년 외부 회계감사를 받고 수익사업에 따른 세무신고를 실시하고 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측은 보도된 도금공장 반대운동 보상비 및 용역의 계약과 관련하여 "보상비는 임직원이 나누어 가진 것이 아니라 반대운동에 쓰인 비용을 지식산업센터관리단에 지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용역의 계약에 있어서도 특정업체에 몰아 준적이 없다"며 이런 의혹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42년간 성남시 산업발전에 이바지해온 성남산업단지는 성남시 신흥동, 중원구 상원동 일대 1,823천㎡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1972년 경공업 중심 공업단지 개척을 시작으로 도약한 성남산업단지는 최근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벗어나 전기, 전자, 정보통신, 반도체 등 기술집약 업종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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