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눈물, "남들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무슨 일?

입력 2014-12-03 18:33  


박준금 눈물

배우 박준금이 이혼 후 다시금 웨딩드레스를 입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지상렬은 아내 박준금의 로망을 실현해주기 위해 웨딩투어를 기획했다.

이날 지상렬과 박준금은 웨딩드레스 숍, 쥬얼리 숍 등을 돌며 실제 결혼준비를 하는 듯 들뜬 기분을 만끽했으며 커플링도 만들고 만남의 징표가 될 웨딩앨범을 제작하기로 했다.

지상렬은 박준금이 입게 될 웨딩드레스를 꼼꼼하게 골라 체크하며 다양한 스타들의 드레스를 권유하기도 했고, 박준금은 4~5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후 마지막에 입은 우아한 웨딩드레스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이에 지상렬은 "내가 보는 눈이 있다"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준금의 모습에 감탄했다.

하지만 웨딩드레스를 입고 한참 동안 거울을 바라보던 박준금은 갑자기 눈물을 쏟아내며 "눈에 뭐가 들어갔다"며 변명했고, 지상렬은 "이 좋은 날 왜 우냐. 웃다가 울면 밍크털 난다. 나랑 결혼하는 거 후회하는 거냐? 옛사람은 다 잊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또한 박준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결혼생활을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다시 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런 시간을 갖게 된 게 나한테는 남들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으며, 지상렬도 "처음에는 왜 저렇게 짠하고 양쪽 눈에서 암반수가 터질까 했는데 그동안 살아온 삶에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준금 눈물, 지상렬도 센스있게 대처했네", "박준금 눈물, 얼마나 슬펐을까", "박준금 눈물, 연예인도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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