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2009년 부터 지난해까지 월별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에 월평균 사고율이 2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2월에 평균 372명으로 월 평균 330명보다 많았다. 중앙선침범사고도 3096건으로 연중 최대였다. 12월에는 빙판길 운전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인명피해가 빈발한다는 게 보험개발원의 분석이다.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율도 12월에 높았다. 최근 2년간 12월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은 평균 182만7000건으로 연간 실적의 12.5%를 차지한다. '배터리 충전'은 연간 실적의 16%가 12월에 집중된다.
배터리 충전, 긴급견인 서비스가 12월에 증가하는 이유는 겨울철 한파에 배터리 성능이 저하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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