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5분 현재 이노칩은 전날보다 300원(2.22%)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부품 업종은 빠른 기술 진보와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으로 장기간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이노칩은 CMEF(Common Mode ESD Filter)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수요 증가와 함께 중화권 고객사 물량도 확대되고 있다. CMEF 칩의 경우 생산 가능한 부품사가 TDK, 무라타(Murata), 이노칩 등 소수에 국한돼 있다. 이노칩의 중국시장 내 점유율은 약 45% 수준이다.
곽 연구원은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따라 탑재되는 세라믹칩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소요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동사에 물량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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