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협동조합의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인 ‘2014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청 주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경제, 협동조합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모토로 소상공인관계자와 협업전문컨설턴트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의 희망 토크 콘서트와 정책 토론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혁신과 의욕고취,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오전 1부의 식전행사(현악 5인조)와 개회를 시작으로 소상공인협동조합 홍보 동영상 시청, 모범소상공인협동조합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는 소상공인협동조합 모범사례발표와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기 연예인 창업 성공사례 발표로 초빙된 (주)옥동자몰 정종철 대표의 강연인 ‘희망 토크 콘서트’가 주목을 받았다.
정종철은 2011년 1월 (주)옥동자를 설립해 건강기능식품을 런칭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던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다이어트보다 건강’을 우선으로 한 상품 판매와 정보를 전달해 2011년 하반기 매출 5억원을 달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모범 협동조합과 육성공로자들을 시상하는 자리와 모범사례 4곳(안동고택협동조합, 한국제과식품협동조합, 협동애로컬푸드협동조합,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의 성공사례담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표창장을 수상한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은 수제화를 연구하는 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2012년 12월에 설립됐다. 이곳은 수제화 제조 메카인 성수동을 중점으로 각 기업들과의 기술을 공유해 국내 수제화 산업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의 장훈 사무국장은 “국내 수제화의 70%가 성수동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조합의 직영매장 운영활성화로 고용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제화 산업의 성공적인 발전과 조합원 구성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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