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중국 6대 TV업체들의 선진 시장 진출과 삼성·LG전자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의 영향으로 TV 패널가격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견조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는 예상에 부합하는 12월 상반기 LCD 패널가격을 발표했다. TV 패널가격은 55인치 이상 대형 UHD TV 판매호조와 TV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1% 상승했다. 모니터 패널도 17~21.5인치 수요 증가와 공급축소 효과가 맞물리며 보합세가 지속됐다.
김동원 연구원은 "12월 현재 패널의 제품별 수요강도는 TV 모니터 노트북 순"이라며 "지역별 수요강도는 중국 북미 유럽 순으로 파악돼 중국과 북미를 중심으로 TV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디스플레이업종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유지하고, 중소형주로는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 엘엠에스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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