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있는 '던파 페스티벌' 속 덕있는 열파참 MC 서유리

입력 2014-12-07 17:04   수정 2014-12-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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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라는 말이 있다. 덕심과 업을 일치시킨다는 뜻으로, 좋아하는 일로 생계를 이어간다는 의미다.</p> <p>12월 7일, 덕업일치를 이룬 그녀 '서유리'가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4 던파 페스티벌' 지난해에 이어 MC로 다시 등장했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던파 페스티벌 MC보러 왔어욤. 오늘 컨셉은 여귀검사..(내맘대로)'라고 포스팅을 하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 출처=서유리 페이스북
</p> <p>성우 서유리는 '던전앤파이터'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3대 던파걸 출신인 서유리는 당시 주기적으로 게임 소식을 알리는 방송 리포터 역할을 했다. '열파참' 기술을 소개하며 '이름하야~ 열! 파! 참!'이라고 소개한 그녀는, 그 때부터 '서유리=열파참' 공식을 만들어냈다.</p> <p>
실제로 이날 '2014 던파 페스티벌' 행사에서 서유리가 등장하자마자 유저들이 소리높여 '열파참'을 부르짖자, 웃으면서 '얼마 전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방 남자분이 첫 질문으로 '열파참이 뭔가요?'라고 물었다. 진짜 걱정된다. 시집 못가면 어떻게 책임질거냐'라며 애교섞인 투정을 부렸다.</p> <p>하지만 이미 1부에서 유저들의 기대에 강인하게 '열!파!참!'을 외친 그녀는 2부에서 '유저의 호응에 따라 더 강한 열파참을 외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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