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e편한세상 캐널시티, 김포서 전평형 순위내 분양 성공

입력 2014-12-08 07:02  

[ 최성남 기자 ]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캐널시티’가 김포시 일대에서 2년여 만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고 오는 10일부터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 10%(2회 분납)에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의 대출을 지원한다. 발코니 확장비도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지난 1일 청약 접수를 마친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626가구 모집에 931명이 청약해 평균 1.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F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6.67 대 1을 나타냈다.

한때 미분양이 늘어나며 건설사의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시 일대는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올해(1~10월) 김포시 주택거래량은 5977건, 아파트 거래량은 542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료가 발표된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분양 물량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김포시 미분양은 1114가구로 전월(1697가구) 대비 34% 감소했다.

거래량이 늘고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캐널시티에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63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은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한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거리에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5·9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으로 연결돼 서울 도심으로 진입이 수월할 전망이다. 단지 안에 롯데마트가 들어서며 대규모 수변 문화상업시설로 조성되는 ‘라베니체’가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대부분 가구가 방 3개와 거실이 전면향에 배치되는 4베이 판상형 구조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할 전망이다.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바닥차음재를 60㎜ 두께로 거실과 주방에 시공하는 것을 비롯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 끊김 없는 단열 설계 기술도 적용된다.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도 설치해 보안을 강화한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인근인 경기 김포시 장기동 724의 6에 자리한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1899-9549

김포=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land.hankyung.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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