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조던 스피스, 월드챌린지 대회서 우승 … 우즈는 꼴찌

입력 2014-12-08 07:5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건 조던 스피스(21·미국)가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스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아일워스 골프장(파72·7354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나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끝에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10타 차로 따돌리고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 원) 우승 상금을 탔다.

스피스의 10타차 우승은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즈가 잭 존슨(미국)을 상대로 거둔 최다 타수차 우승(7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올해 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스피스는 지난주 호주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4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나흘동안 이븐파 288타를 쳐 출전 선수 18명 중 헌터 메이핸(미국)과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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