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산업기능요원 보충역 4500명 배정

입력 2014-12-08 09:35   수정 2014-12-08 11:23

중기 인력난 감안 지난해보다 500명 늘려


2015년도 산업기능요원 보충역 4500명 배정

중기 인력난 감안해 지난해보다 500명 늘려



병무청은 2015년도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는 인원 8500명을 4096개 지정업체에 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위해 기업 에서 일하면서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산업기능요원은 지난 11월말 현재 5374개 업체에서 1만6668명이 근무중이다.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34개월,보충역은 26개월간 복무한다.

내년도 배정인원 8500명 중 현역 입영대상자는 4000명으로 기간산업 분야에 3498명, 방위산업 분야에 168명, 후계농어업경영인 등 농?어업 분야에 334명이 배정됐다. 기간산업 분야의 경우 실무 능력을 갖춘 기능 인력이 중소기업에서 일할수 있도록 지난해처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으로 우선 배정했다.

병무청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기위해 국가기관에 배정하는 사회복무요원 인원 중 500명을 산업기능요원 자원으로 돌렸다. 이에따라 보충역 산업기능요원은 지난해보다 500명이 늘어난 4500명이 책정됐다. 지방병무청별로 배정된 인원 범위 내에서 산업기능요원 복무 분야별 구분 없이 지정업체에서 필요한 인원만큼 채용하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능 인력을 지원하고 고졸자의 취업문화를 확산하기위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부터 배정했다”며 “이들이 기술 명장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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