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타민제' 레인보우라이트, 1억원치 기부 동참

입력 2014-12-08 10:49  


12월은 기부의 달이다. 길거리의 구세군 자선냄비를 비롯해 사랑의 열매, 희망나눔 모금 캠페인 등 셀 수 없이 많은 기부 이벤트가 개최된다. 기업에서는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에 현금이나 생필품들을 전달하고, TV에서는 각종 자선 기부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기부는 자선이나 공익을 위해 돈이나 물건을 대가 없이 내놓은 것이다. 강요나 할당에 의해서가 아닌 이타적인 마음에 이끌려 동화될 때 감동이 있고 진정성이 묻어난다.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흥정거리고 있을 때 이웃을 돌아본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의미를 지닌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 기부는 여전히 불편하고 머뭇거리게 된다. 이는 기부가 돈 많은 이나 자선단체에서 하는 연례행사쯤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딱딱한 기부나 눈물로 호소하는 기부가 아닌 즐겁게 기부하자는 팟케스트 방송이 있다. 방송인 정찬우와 가수 션이 만든 기부 문화 조성 방송인 ‘기부스’에는 금전이 아니라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도 되고, 주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여기에 후원요청을 할 수도 있다.

특히 기부자에게 방송출연의 기회를 줘 홍보하게 한 후, 광고비 대신 기부금이나 기부물품을 기부 받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 출연하는 사람에게는 기부스 공식 기부천사로 임명해준다. 한마디로 기부를 하는 사람도, 기부를 받는 사람도 유쾌하게 웃으면서 기부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33년 전통의 전 세계적인 건강식품 브랜드 레인보우라이트의 공식 수입처인 ㈜CTC바이오는 ‘기부스’의 이런 취지에 공감하여 최근 1억 원 치의 자사 비타민 제품을 기부했다. 이들 제품은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노약자(독거노인, 환우 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청소년들에게 골고루 나눠져 연말 훈훈한 미담으로 새겨질 것이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각지대소외계층 등이며 노인복지센터나, 지역아동센터, 푸드마켓, 저소득가정 및 장애인 이용시설 등에 배분된다.

레인보우라이트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인공첨가제나 부적적한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동물 유래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라며 “생체균형이 이뤄진 비타민 성분이므로 건강하고 훈훈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기농인증 제품이나 순수 천연식품으로만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만드는 레인보우라이트는 전 세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원조하는 글로벌 회사로도 유명하다. 1994년부터 아이티, 아이보리코스트, 과테말라, 페루, 도미니카, 필리핀, 케냐 등 전 세계 약 10만 명의 여성들에게 2,400만정 이상의 임산부용 비타민을 기부했다. 2011년부터는 키즈원 멀티비타민을 포함한 어린이 비타민제품을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에티오피아 등의 어린이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레인보우라이트는 1981년 미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최초로 스피루리나 제품을 판매하면서 시작됐으며 이 제품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영양제 브랜드라는 명성을 얻었다. 비타민C 슬라이스 구미, 비타민D3 써니구미, 오메가3 구미, 화이버가든 구미, 남/여/임산부용 멀티비타민 등, 천연원료 비타민으로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CJ올리브영, W-스토어 등 오프라인이나 레인보우라이트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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