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설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2014년 3월, 기획재정부)' 중 외환시장 선진화 항목 및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6월, 금융위원회)'의 후속조치에 해당한다.
앞으로 야간시장의 개설·운영으로 국민경제, 외환시장 및 시장참가자 측면에서 볼 때 환위험관리 및 새로운 투자수단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거래소의 설명이다.
거래소는 우선 국민경제 측면에 대해 "국내 외환시장 공백기에 다양한 거래주체가 참여하는 대체시장을 제공함으로써 NDF 시장의 일방향성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며 "이런 환율안정을 통한 기업 등 실수요자들의 환리스크 관리비용을 감소시키고 수출입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시장 측면에서는 역외 NDF, FX마진거래 및 해외통화선물 등 장외·해외 외환거래 수요를 장내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유인, 거래소의 인프라를 통한 외환시장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란 분석이다.
거래소는 "시장참가자 측면에서도 거래소가 중앙청산소(CCP)로서 결제이행을 보증함에 따라 결제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투자업자에게는 신규 수입 창출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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