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CKYHE 얼라이언스와 미주 서비스 확대

입력 2014-12-08 14:19  

[ 박희진 기자 ] 한진해운이 속한 CKYHE 얼라이언스가 아시아-구주 노선에 이어 미주 노선까지 서비스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8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CKYHE 얼라이언스는 지난 5일 미연방해사위원회(FMC)로부터 미주 서비스 협력 확대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CKYHE 얼라이언스는 2003년 공식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운사간 전략적 제휴 그룹이다. 지난 3월 합세한 대만 에버그린을 비롯해 한국 한진해운, 중국 코스코, 일본 K-라인, 대만 양밍등 5개 선사로 구성돼 있다.

얼라이언스가 미주 노선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FMC의 승인이 필요하다. 45일간의 검토기간 중 추가적인 확인 요청 사항이 없을 경우 미주 노선 서비스가 허가된 것으로 간주한다. 앞서 CKYHE 얼라이언스는 지난 10월20일 관련 내용을 FMC에 사전 신고한 바 있다.

한진해운은 CKYHE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논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투입선박 규모 및 기항지 등 구체적인 서비스 범위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미주 노선 서비스 개시에 따라 아시아-미주 노선 점유율이 34%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3월 기존 CKYH 얼라이언스에 세계 4위권 선사인 대만의 에버그린을 영입해 얼라이언스 규모를 확대하고, 4월 중순부터 북유럽 항로 8개와 지중해 항로 5개를 운영하며 구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한 바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미주 서비스 협력을 통해 구주에 이어 동서항로 전반에서 고객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비용 감소 등의 효과로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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