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은 설립 이래 독보적인 기술력을 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아온 결과,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3000만불,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세미텍과의 합병 시너지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성과를 내며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합병 이후 반도체 종합 후공정 턴키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영업력이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티세미콘은 올해 미국 오디오 관련 반도체 업체 및 마이크론폰 제조사, 중국 모바일용 CIS(CMOS 이미지센서)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등과 잇따라 거래를 시작했다.
김진주 에이티세미콘 대표는 "이번 수상은 종합 반도체 후공정 일괄 프로세스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최근 높아진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실적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 이부훈 에이티세미콘 팀장과 박수현 반장이 국가 수출 및 무역진흥에 공헌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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