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는 8일 2014년 현금 차등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일반주주는 주당 700원, 최대주주는 350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 일반주주와 최대주주의 배당률은 액면가 500원을 기준으로 각각 140%와 70%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중시 경영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씨에스윈드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회사의 자신감과 의지의 표명"이라며 "향후에도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시는 주주 여러분들께 끊임없이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섭 대표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입성 후 씨에스윈드의 주가가 기업가치와 별개로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캐나다법인의 풀 가동과 풍력타워 시장지배력 제고 및 이와 연계된 수주잔고 확대 등은 지속성장의 선행지표이자 사상 최대실적을 향한 긍정적 신호인 만큼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유가하락이 재생에너지 급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사실과 다르고, 오히려 북미 및 유럽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해법이 바로 풍력에너지로 귀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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