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작가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화된다.
8일 제작사 메인타이틀픽쳐스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와 영화 제작 허락 계약서를 체결하고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못생긴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명명한 이 작품은 출간 이후 독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제목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동명 피아노 연주곡에서 모티브를 얻어 온 것이다.
한편, 제작사는 곧 이 작품의 감독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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