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아가씨' 원작 '핑거 스미스' 노출 수위가…김민희·김태리 파격 베드신?

입력 2014-12-09 13:56  


아가씨, 핑거 스미스, 김민희, 김태리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원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영화 '아가씨' 두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민희와 김태리는 극중 각각 아가씨 역, 소매치기 소녀 역을 맡는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로는 하정우, 조진웅이 있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아가씨' 측은 여배우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한 바 있어 화제가 됐다.

영국 BBC에서 이미 3부작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여주인공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했다. 영화 '아가씨'의 두 주인공 김민희와 김태리는 얼마나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핑거스미스, 김태리·김민희 의외다", "핑거스미스, 김민희와 김태리가 관건이네", "핑거스미스, 김태리와 김민희의 호흡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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