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은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79%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신규자금지원 관련 충당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신규 상장 이후 (구)우리금융지주 종가 대비 10.1% 하락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4bp 하락한 1.55%로 집계됐다"며 "이는 저금리 자금조달의 부진 및 금리가 낮은 적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4분기에는 적격대출 유동화 및 중소기업 대출 성장을 통해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4분기 대출성장은 1.0%, 순이익은 1812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 초반으로 하락하고 커버리지비율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5년 및 2016년 순이익은 각각 1조300억원, 1조1400억원일 것"이라며 "높은 자본비율 및 이익규모 등을 고려할 때 연말 현금배당은 주당 600원, 배당수익률은 5%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경영권 지분(30%) 및 소수 지분(26.97%) 매각은 실패한 것으로 진단했다. 5.94%(옵션 포함 시 8.91%)의 예보 지분 매각은 성공했지만 기대했던 민영화는 못 했다.
임 연구원은 "민영화 성공 시에 책임경영 및 정책기능 소멸로 프리미엄이 발생할 수 있었다"며 "현 시스템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할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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