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공기청정 가전제품이 겨울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LG전자 공기청정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도 미세먼지 유입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이어지면서 공기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의 절반은 지난 3월 출시한 원형디자인의 '몽블랑' 공기청정기였다. 원형 디자인에 강력한 필터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는 지난 10월 ‘몽블랑 프리미엄’ 제품의 대중화 모델을 20만원대 후반~30만원대 초반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추가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달 고객 사용 편의성까지 배려한 긴 원통형 디자인의 ‘알프스’ 공기청정기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지속 공략하고 있다.
에어워셔 제품에서는 LG전자 ‘롤리폴리’가 단연 인기다. 지난달 출시한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면서 LG전자 에어워셔 11월 전체 판매 수량의 20% 이상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제품 상단에 급수구를 채택, 한 손으로 간편하게 물을 채울 수 있다. 오뚝이 모양을 닮은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제품 상단에 은은한 LED조명등까지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S(Air Solution) 마케팅FD 담당은 "공기가전 본연의 기능은 물론 LG전자만의 차별화 한 디자인을 채택한 공기가전들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공기가전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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