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방송인 신정환(39)이 또 사기혐의로 피소돼 화제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0일 "신씨가 빌린돈 1억4000만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모(62)씨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9일에도 "지난 2010년,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1억여원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도 않았다"며 신정환을 고소한 바 있으며 당시 A씨는 신정환에게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으나, 신정환이 제때 돈을 갚지 않자 다시 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신정환이 '한 번만 살려 달라. 3개월 내로 꼭 갚겠다'며 간청해서 채무 상환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며 "그러나 약속한 석 달이 지나고 5개월에 접어든 지금까지 전혀 갚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알고 보니 당시했던 사과와 합의는 고소를 취하하기 위해 꾸민 사기행위였다"며 "취하할 때 3천만원을 건넨 이후론 현재까지 10원 한 푼도 주질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다"며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정환은 오는 20일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양파야 뭐야 까도까도 계속 나오네",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결혼할 여자친구는 무슨죄",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도박할때 부터 답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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