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인사를 통해 승진한 임원은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17명으로 총 24명이다. 경영지원부문 한동훈 전무, 비서실장 구현모 전무, 케이티 에스테이트 최일성 대표(전무급)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의 키워드로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꼽았다. 성과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추고 그룹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인물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신임 상무로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기여한 영업, 유통기획, 단말 분야의 상무보 3명을 발탁했다.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KT는 우선 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던 미래융합전략실을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해 5대 미래융합사업의 실행까지 총괄하도록 했다. 글로벌사업본부를 글로벌사업추진실로 확대해 CEO 직속으로 독립시켰다.
현장 인력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훈련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현장 조직도 강화했다. 지역 고객본부와 지사를 고객 중심으로 재편해 권한 위임을 확대하고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개인 상품과 기업 상품으로 이원화해 운영하던 상품 개발 및 관리 조직을 통합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