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황창규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세계이동통신협회)의 2년 임기(2015~2016년) 이사회 멤버에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GSMA 이사회는 세계 유수 통신사의 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구다. KT는 2003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2014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서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화를 제안하고 GSMA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프로그램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향후 글로벌 이통사 CEO들과 소통을 강화해 급변하는 통신시장의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황창규 회장은 "글로벌 IoT 시대를 맞아 그 중심이 될 GSMA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2년간 기가토피아 비전 전파를 통해 KT의 글로벌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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