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이화여대는 12일 캠퍼스 내 ECC 이삼봉홀에서 이공계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컬 과학기술시대의 여성 리더십, 지평 넓히기’ 제하의 이날 심포지움은 이공계 교수와 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1부 ‘과학과 젠더, 융합의 리더십’과 2부 ‘여성 과학기술인의 현실과 여성 리더십’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장필화 이화리더십개발원장, 백희영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주제 발표한다. 2부에선 이공주복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 이공주 세계여성과학인네트워크 회장,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과학기술 분야 여성 대학원생들이 패널로 나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심포지움은 미국 헨리 루스(Henry Luce) 재단과 공동 기획한 이화-루스 국제세미나 ‘지평 넓히기(Expanding Horizons)’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화여대는 여성 리더십 고양과 과학기술 분야 여성 지원을 목표로 내년부터 해마다 이화-루스 국제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지 공동 설립자이자 편집장을 지낸 헨리 루스가 학습 및 리더십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2015년 여름 첫 개최되는 이화-루스 국제세미나는 미국과 한국, 동아시아 지역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종사 여성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8일간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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