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따르면 점수가 조정된 학생들의 합격 가능 여부를 검토했으나 세계지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의 경우 한국사에서 해당 기준에 모두 미달했고, 정시 점수로 재산정해도 합격선을 넘어선 학생이 없었다.
추가 합격한 학생들은 세계지리에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했다가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등급이 올랐거나 정시에서 세계지리 오류를 고려한 점수 재산정으로 합격권에 들게 된 학생들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당시 오답 처리됐던 수험생 1만8884명 중 절반에 가까운 9073명(48%)의 등급이 한 등급 올랐다. 또 표준점수는 1만2명이 3점, 8882명이 2점 각각 상승했으며, 백분위는 21명을 제외한 1만8863명이 1~12점 상향 조정됐다. 각 대학은 교육부에 합격 대상 학생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해당 수험생들에게는 오는 17일 추가 합격이 통보되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합격한 학생은 내년 2월13~16일 각 대학에 등록해야 하며 내년 3월 신입생으로 입학할지 2학년으로 편입할지 선택할 수 있다.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