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안에 전철역이…雪레는 유혹, 강촌으로 GO~GO ~

입력 2014-12-15 07:01  

[ 김명상 기자 ]
날이 추워질수록 스키 마니아들은 신이 난다. 업무를 마치고 스키장에서 ‘제2의 하루’를 맞이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언제 가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느냐’가 관건. 아무리 스키장이 좋아도 너무 멀리 있거나 찾아가기 불편하다면 선뜻 마음을 내기 어렵다. ‘가장 가깝고, 안전하며, 여유로운 스키장’을 내세운 엘리시안 강촌스키장(elysian.co.kr)이 각광받는 건 찾아가기 편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다.

ITX-청춘 고속전철이 매일 스키장으로 간다

강원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스키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키장 안에 전철역(백양리역)이 있다는 것이다. 경춘선 일반전철이나 ITX-청춘 고속전철을 타고 교통 체증이나 악천후의 영향 없이 언제든 떠날 수 있다. 지난 5일부터는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ITX-청춘 고속전철이 백양리역에 정차하면서 이동시간을 더욱 단축시켜 준다. 운행횟수는 평일 10회, 토요일 28회, 일요일 24회다.

전철뿐만 아니라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70개 주요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19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로 가도 무리가 없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촌IC로 진입하면 바로 스키장이라서 접근이 편하고, 서울 강남에서 출발할 경우 약 50분이면 도착한다.

안전사고율 ‘제로(0)’에 도전

엘리시안 강촌스키장은 올 시즌부터 국내 최초로 리프트 전 좌석에 유블록(U-Block) 시스템을 설치했다. 낙하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자 도입된 U자형 리프트 안전 시설물이다. 대부분의 리프트는 성인 남성의 체형에 맞춰져 있다. 따라서 체구가 작은 여성이나 어린이의 경우 리프트 이동 중 자칫 떨어질 위험성도 없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외 고급리조트에서나 시행하던 유블록 시스템으로 안전을 강화한 것이다.

리조트와 슬로프를 구분해 사고를 방지한 것도 눈에 띈다. 눈이 뿌려진 슬로프와 그렇지 않은 리조트 구역의 구분을 명확히 해서 일반 투숙객과 스키 이용객의 충돌 가능성을 없앴다. 아울러 스키장 슬로프 전 구간에는 안전펜스와 안전매트를 설치했고, 추락 및 사고 위험지역에 3중 펜스를 설치했다. 엘리시안 강촌은 이처럼 다양한 안전조치를 통해 안전사고율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스키장을 처음 이용하는 방문객이나 노약자도 걱정이 없다. 도우미에 해당하는 ‘전천후 헬퍼 시스템’이 있기 때문. 도우미들은 입장권 구매부터 장비 임대 및 착용 방법, 강습신청 및 강사미팅 등 스키장 이용의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해 준다. 사진촬영, 셔틀버스 이용 방법 설명, 무거운 스키장비 운반 등의 업무를 겸하는 만큼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밀리고 복잡한 스키장은 이제 그만

스키강습을 받을 때 수강 인원이 적어야 세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엘리시안 강촌스키장은 강사 대 학생 비율을 낮게 잡아 만족도를 높여준다. 스키스쿨은 1 대 7, 보드 기초강습의 경우 1 대 5로 운영한다. 많게는 15명까지 한꺼번에 가르치는 다른 스키장에 비하면 확연히 비교된다. 자격증을 가진 우수한 강사진이 집중적으로 강의하기 때문에 빠른 실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인파로 밀리지 않는 리프트도 자랑거리. 엘리시안 강촌스키장의 리프트는 시간당 1만4000명을 수송한다. 대부분의 슬로프에 6인승 고속 리프트를 설치해 지루한 대기시간을 줄였다.

각종 시설도 충실하다. 지난해에는 100억원을 들여 스키하우스 안 화장실과 탈의실, 파우더룸 등의 편의시설을 신설 또는 확충했다. 최신식 항균 및 건조실을 운영해 렌털 장비도 개인 장비처럼 깨끗하게 관리한다. 골프장 수준의 로커에 개인장비를 맡겨두고 출퇴근하듯 스키장을 겨우내 이용할 수도 있다. 스키하우스 3층에는 야간 이용객을 위해 남녀 휴면실을 설치해 잠시라도 눈을 붙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1분1초가 아깝다면 프리미엄 티켓 예약제를 이용해보자. 영화관 예매를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이용 당일 스키장 전용창구에서 본인 확인 후 장비를 받으면 된다. 매표소에서 길게 늘어설 필요가 없는 데다 이용자의 체형에 맞는 렌털장비를 미리 준비해 주므로 전용창구에서 수령과 동시에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매주 콘서트와 이벤트가 가득

연말연시에는 이벤트도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실력파 가수 ‘제이투엠’의 콘서트가 오는 31일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내년 1월3일에는 나윤권, 1월10일 유리상자, 1월17일 걸그룹 달샤벳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1월24일에는 인기 개그맨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슬로프 곳곳에는 이글루가 설치되며, 주변에는 영화 ‘매트릭스’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벤트존이 운영된다. 스키장에서 맛보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엘리시안 강촌스키장만의 건강식 웰빙라면은 올해 더 진화했다. 고온에서 바람에 급속 건조시킨 생면을 사용했고 칼로리는 100㎉ 이상 낮췄다. 얼큰 불고기 생라면, 부대생라면, 나가사키 해물생라면 등이 있다. 6900원부터.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29의 1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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