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전주보다 0.01% 하락

입력 2014-12-15 07:01  

[ 김동현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제자리걸음을 이어갔고 경기·인천은 0.01%씩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관악(-0.17%) 강북(-0.14%) 송파(-0.05%) 강서(-0.04%) 종로(-0.03%) 순으로 하락했다. 관악구에서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이 면적별로 250만~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반면 광진(0.07%) 성북·동대문(0.04%) 노원(0.02%) 등은 매매전환 수요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만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수요자들의 관망세 속에 보합세를 이어갔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청구, 야탑동 장미동부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경기·인천에선 광명(0.04%) 인천·의왕(0.03%) 고양·용인(0.02%)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전세입자들의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하안동 주공1단지, 광명동 중앙하이츠 1차 등이 250만~500만원가량 올랐다.

전세시장에선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학군수요와 내년 이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 주변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서울이 전주에 비해 0.13% 상승했고 경기·인천이 0.05%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동(0.32%) 양천(0.30%) 중랑(0.28%) 강남(0.25%) 광진(0.22%) 서초(0.21%) 강북(0.2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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