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4분기 실적호전주 위주 접근을
프로텍, 중국 진출로 호재 지속 전망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그리스 위기 재발 우려로 해외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 국내증시가 동조화돼 하락할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특히 엔저 정책에 수혜를 본 일본 기업과의 경쟁이 당분간 국내증시에 악재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지난 국내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중순은 배당투자의 적기다. 시황이 좋지 않아 동반 하락한 배당투자 유망 종목과 4분기 실적 호전주, 원화가치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저유가, 저금리, 원저(원화가치 하락) 등 3저 현상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전해줄 전망이다. 엔저만 누그러진다면 주식시장이 재상승할 충분한 동력이 될 수 있다.
올해 말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말의 2011포인트를 회복할지는 미지수다. 앞으로 5%는 올라야 한다. 하지만 내년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저유가·저금리·원저 등 3저 현상을 비롯해 미국의 경기회복 지속도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1분기 말부터 이런 호재들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면 코스피지수가 2500포인트를 향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는 지난 7월 한국경제TV ‘증시1번가’의 제2회 와우스탁킹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후 매월 10%(연 100%)의 목표수익률을 내걸고 ‘도전! 수익률’ 상품을 운영 중이다. ‘돈 버는 전략’이라는 프로그램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주식투자’를 통해서는 주식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기업의 가치를 분석해 투자하는 가치주 투자라는 전제에서다.
필자가 현재 유망하게 보고 있는 관심종목은 저유가와 동절기, 원화 약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세방전지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다. 또 3분기까지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진출로 호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코스닥기업 프로텍 등이 있다.
매매전략을 짚어보자. 세방전지는 매수가 3만9750~3만9900원, 목표가 4만5000원, 손절가 3만7500원을 제시한다. 한국타이어월드는 매수가 2만250~2만500원, 목표가 2만2500원, 손절가 1만9500원을, 프로텍은 매수가 8600~8700원, 목표가 1만원, 손절가 8000원을 제시한다.
가치주 투자는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최선의 주식투자 전략이다. 중장년층은 더더욱 원금을 잃지 않는 가치주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에서 돈버는 전략 2부 다시보기(11월1일·11월9일·11월16일·11월23일)를 참고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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