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접수, 17일부터 3일간 진행 예정
분양가 3.3㎡당 800만원대부터 책정
[ 김하나 기자 ]한화건설은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 ‘위례 오벨리스크’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2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위례신도시의 중심입지인 휴먼링과 트랜짓몰 안에 위치한데다 주거에 적합한 오피스텔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지하 5층~지상 16층의 오피스텔 3개동, 321실로 조성된다. 이 중 지하 1층~지상 2층의 1만5000㎡는 상가로 구성된다. 신도시에 지어지는 주거시설이지만 오피스텔이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제한도 없다.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후반대(계약면적 기준)부터다. 청약접수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진행되고 당첨자는 21일이다. 계약일은 22일과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면적별로 전용 △20㎡ 68실 △29㎡ 8실 △41㎡ 22실 △44㎡ 48실 △65㎡ 105실 △77㎡ 70실 등이다. 전용 65㎡ 이상이 주력이어서 중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위례신도시에서는 아파트를 대체할만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될 전망이다.
9·1부동산대책 이후 신도시 개발 등 공공택지 개발 중단됨에 따라 위례신도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6~2020년께 판교신도시 아파트도 입주 10년차를 맞기 때문에 위례신도시의 장점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오피스텔은 위례신도시에서 중심 지역인 ‘휴먼링’과 ‘트랜짓몰’ 있다. 앞쪽으로 대규모 광장인 ‘모두의 광장’(가칭)이 연접해 있다.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역(계획)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에 있다. 이 외에도 복정역(8호선, 분당선)과 장지역(8호선) 및 우남역(신설예정) 등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3개동이 V자형으로 설계됐다. 사생활 보호 및 채광, 전망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옥상정원과 선큰가든도 계획됐다. 전세대의 92.5%가 남향배치로 쾌적한 조망 및 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7개 면적 총 18개 타입으로 구성돼 싱글부터 커플, 가족 전체가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이 마련됐다. 오피스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전용 65㎡와 77㎡은 3개의 방에 붙박이 가구와 가전이 설치된다. 방·거실·방이 전면에 배치되는 3베이 설계가 도입됐다. 일부 가구는 3면 개방형이 설계됐고 고층에는 막힘 없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가 제공된다.
한화건설 김기영 마케팅팀장은 “위례 오벨리스크는 강남권 최대규모인 위례 신도시 핵심에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을 갖춘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며 “뛰어난 입지 및 주변환경에 저렴한 분양가로 투자상품으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벨리스크’는 한화건설의 명품 오피스텔 브랜드다. 2001년부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공급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주요 오피스텔 단지로는 2011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해 큰 인기를 모은 1533실 대규모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가 있다.
이밖에도 가락 한화 오벨리스크(송파구), 답십리 한화 오벨리스크 (동대문구), 강남역 한화 오벨리스크(서초구), 마포 한화 오벨리스크(마포구 도화동), 서강 한화 오벨리스크(마포구 창전동), 서현역 한화 오벨리스크(분당구), 화정 한화 오벨리스크(고양시), 명일동 한화 오벨리스크 (강동구), 상암 오벨리스크 1,2차(마포구) 등이 있다.
위례 오벨리스크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25의 1번지(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출구)에 있다. (02)403-606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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