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300만원으로 100억 벌더니 유흥업소 女종업원을…'충격'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슈퍼개미'

주식투자로 100억원대의 자산가가 된 것으로 알려진 30대 슈퍼개미가 유흥업소에서 난동을 피우고 경찰관까지 폭행했다가 법정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15일 유흥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11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맥주병으로 여종업원(28)의 이마를 내리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폭행으로 여종업원은 이마가 5cm 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기절했다.

A씨는 당시 지구대로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붓는 등 30분가량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관 얼굴에 물을 뿌리며 "내가 100억 중 10억만 쓰면 너희 옷 모두 벗긴다. 당장 1억도 없는 것들이 나이만 먹어서….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1억씩 주고 너희 죽이라면 당장에라도 죽일 수 있다"고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10대 후반 3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A씨는 100억원 이상을 벌어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슈퍼개미'로 명성을 얻었고 인터넷에서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카페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선고 공판일에 수억원대의 슈퍼카인 '람보르기니'를 끌고 와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100억 자산 '슈퍼개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슈퍼개미', 씁쓸하네",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슈퍼개미', 젊은 나이에 돈 벌더니 인성이 덜 됐네",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슈퍼개미', 돈만 많이 벌면 뭐하나",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슈퍼개미', 충격 사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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