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폭설' 예보에 서울지하철 막차 30분 연장

입력 2014-12-15 19:28   수정 2014-12-16 07:00

15일 밤 눈으로 늦은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 것을 대비해 서울시가 지하철 막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또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다음 날 새벽까지 눈이 예고됨에 따라 16일 출근시간대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도 기존 오전 7∼9시에서 7시∼9시 30분으로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연말 심야 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10곳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92개 노선의 막차를 기존 밤 12시에서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시계 외로 운행하는 3개 노선의 막차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 막차가 연장되는 지역은 홍대입구, 강남, 종로, 신촌, 영등포,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이다.

시계 외 노선은 영등포에서 부천으로 가는 661번, 신촌에서 고양으로 가는 707번, 강남에서 성남으로 가는 9404번 버스가 막차 시간 연장 대상이다.

상습 결빙구간인 남산순환도로, 장충단고개, 금호동고개, 아리랑고개, 만리동고개, 무악재, 창의문고개, 미아리고개, 북악터널, 금화터널, 봉천동고개 등을 지날 때는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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