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잉꼬부부' 션·정혜영 "사실 우린 상극"

입력 2014-12-16 00:06  


션-정혜영 부부가 방송에 출연해 서로의 성격에 다른 점이 많다고 고백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부부 이야기를 꺼냈다.

먼저 정혜영은 "션과 정말 상극"이라며 "식성, 온도, 속도까지 모든 것이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정혜영은 "나는 성격이 급한데 션은 굉장히 느긋하다"며 "가족 외출을 나설 때 내가 현관 앞에 준비를 다 하고 있으면 그제서야 션이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혜영은 "나는 사고뭉치여서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인데 반해 션은 철두철미한 편으로 정말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션은 "서로 다른 부분을 힘들어하고 불만을 가지면 싸움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면 싸울 일이 없다"며 아내 정혜영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

한편 션-정혜영 부부는 "1분 1초라도 결혼을 후회해 본 적이 있으냐"는 질문에 손을 잡으며 "후회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MC들은 "설마 1초는 후회 했겠지"라며 답을 유도했으나 거짓말 탐지기가 작동하지 않자 경악했다.

정혜영은 "결혼 후 오히려 더 좋아졌다"며 "지금까지 한 번 도 부부싸움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션-정혜영, 너무 잘 어울려요", "션-정혜영 부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정말 션과 정혜영 같은 결혼생활 했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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