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약 밀수 급증 … 직업별로 원어민 강사 가장 많아

입력 2014-12-16 14:00  

외국인들의 마약 밀수가 계속 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총 284건, 30㎏의 마약류를 적발했다. 이 중 22.2%(63건)가 외국인에 의한 밀수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외국인 마약 밀수 47건에 비해 34% 많은 수치다. 2013년부터 2014년 11월까지 적발된 외국인 마약밀수는 총 116건에 달한다.

어학원·유치원·초중고 및 대학교의 원어민 강사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무자 12명, 유학생 7명, 일반 회사원·군인 각 5명, 요리사 3명, 예술인 2명 등의 순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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