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동구 명일동성당에 모인 가족과 동료 70여명은 장례미사를 가진 뒤 고인의 영정이 성당 문을 나서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최 경위의 시신은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절두산 순교성지 부활의 집 납골당에 안치됐다.
검찰은 최 경위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은 한모 경위(44)가 지난 2월 박관천 경정(48)이 경찰로 원대복귀하면서 서울청 정보분실에 가져다놓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복사했고, 최 경위가 이를 언론사 등에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 경위는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13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 고향집 부근의 승용차 운전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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