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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사업에 3400억여원을 새로 출자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3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이 가운데 342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마트가 90%, 신세계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설립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후 부동산개발 사업을 같이 진행할 신세계투자개발의 지분 99.9%를 취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2400억원을 신세계투자개발의 유상증자 참여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신세계프라퍼티 설립 이후 경기도 고양시 삼송복합쇼핑몰 토지 분양권 등을 신세계프라퍼티에 514억원에 양도했다. 지금까지 출자한 금액은 1700억원 규모다. 신세계투자개발에는 인천 청라복합쇼핑몰 토지 협약 등을 포함한 자산을 470억원에 양도했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투자개발은 경기도 안성 복합쇼핑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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