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16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2014년도 임금을 동결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안 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후 올해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노조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한 차례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전체 조합원은 자회사인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을 합쳐 2500여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3분기 정유부문 손실이 크고 4분기에는 국제유가 하락세 영향으로 더 큰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 차원에서 임금 동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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