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부산벤처기업인상 5명 수상…"연구개발 매진…기업가 정신 돋보여"

입력 2014-12-16 21:01   수정 2014-12-17 04:35

'부산 벤처인의 날'행사
신기술혁신상 11명 선정



[ 김태현 기자 ]
올해를 빛낸 부산벤처기업인상에 설상법 동이에코스 대표 등 5명이 선정됐다. 신기술혁신상에는 김영식 코리아정보통신 대표 등 11명이 뽑혔다.

부산시와 부산벤처기업협회는 16일 오후 서면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4 부산 벤처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영신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벤처기업인상 및 신기술혁신상은 도전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창조적 기술혁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한 부산의 벤처기업인들에게 시상한다. 지역 벤처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시키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는 부산벤처기업인상 5명, 신기술혁신상 11명 등 총 16개 기업 대표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부산벤처기업인상에는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국내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한 설상법 동이에코스 대표 △투사계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국내 유일의 기술인 터치시스템 개발을 통한 인터렉티브화이트보드 제품을 생산·수출한 박상욱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우레탄 관련 전문 제조 기술회사로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 3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정용채 디유티코리아 대표 △미끄럼 방지 신발과 난연재·항염소재 생산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내고 있는 정상옥 나노텍세라믹스 대표 △하수 슬러지 및 음식물의 건조 자원화 설비를 국내에 보급한 허병수 장우기계 대표가 선정됐다.

신기술혁신상은 △부산시장상에 김영식 코리아정보통신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한경수 에스제이하이텍 대표, 이현곤 한국산전 대표 △중소기업청장상에 김진현 인터플라스 대표, 김길선 하나산업사 대표, 김광석 이온엠솔루션 대표 △부산상공회의소회장상에 서무성 디자인부산 대표 △BS금융그룹 회장상에 김홍석 효성훼바 대표, 이동훈 예감 대표 △부산벤처기업협회장상에 박준호 소프트기획 대표, 이병규 드림아이티 대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 시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과 꾸준한 연구개발로 오늘의 성과를 이룬 여러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축하한다”면서 “시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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