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C 타입 79점
[ 김보형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 청약 가점이 강남권 인기 아파트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 등을 점수로 환산해 당첨자를 가리는 청약가점(84점 만점)이 높다는 것은 입지와 분양가에 만족한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많았던 결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했다.
1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5일 1, 2순위 청약 접수한 래미안 에스티움 청약 당첨자 최고가점은 전용 84㎡C 타입으로 청약가점이 79점에 달했다. 서울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전용 83㎡C 타입·77점)’와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전용 84㎡G 타입·76점)보다 높았다. 일반적으로 청약가점이 60점 이상이면 높은 점수로 여겨진다. 특히 래미안 에스티움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거주 당첨자가 모집 가구(794가구)의 11.7%인 93명에 달했다. 여의도 등 주요 업무 지역과 가까워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강남3구 청약자가 몰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17~19일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의 11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당첨자 계약을 받는다. (02)848-260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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