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 "불화설 아니다"…이유는?

입력 2014-12-16 22:05  


엠블랙 이준 천둥

엠블랙 멤버 이준(본명 이창선·28)과 천둥(본명 박상현·24)이 소속사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이 만료 돼 그룹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16일 이준과 천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해솔(담당변호사 나형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둘의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이준과 천둥은 주식회사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 11월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준은 진행 중인 드라마 '미스터 백' 촬영에만 집중할 것"이며 "천둥은 당분간 음악공부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준과 천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년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멤버 미르(본명 방철용·23)는 엠블랙 공식 팬카페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갑자기 안 좋은 소식을 듣게 해드렸다는 게 너무 죄송스럽다"며 이준·천둥의 탈퇴에 대한 심경을 게재했다.

이어 미르는 "본인들이 직접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불화설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도 아니다 단지 선택이 달랐던 것뿐이다"며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안 떠오르고 조만간 모든 게 정리가 되면 멤버들과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블랙은 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2009년 싱글 앨범 'JUST BLAQ'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1년에 '제19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아이돌뮤직 대상'을, 2012년에는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부문 본상'과 '제7회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BBF 인기가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했구나", "엠블랙 이준 천둥, 불화설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엠블랙 이준 천둥, 앞으로 승승 장구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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