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새내기株' 디티앤씨, 상장 첫날 '급락'…공모가比 62%↑

입력 2014-12-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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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동 기자 ] 토종 시험인증 전문업체인 디티앤씨가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분 현재 디티앤씨는 시초가보다 1950원(6.33%) 내린 2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8500원)보다 62.16% 뛴 3만원에 형성됐다.

2000년 설립된 디티앤씨는 전자파, 전기안전, 통신 규격에 관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다.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 및 인터페이스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KC인증과 유럽 CE, 미국 FCC를 포함한 세계 190개국 기관의 시험승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억원, 53억원을 나타냈으며,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38%다.

시험인증이란 제품이 각 국가별 규격을 충족하는지 입증하기 위해 실행하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산업의 한 분야다. 글로벌 시험인증 시장은 2012년 61조원에서 내년 73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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