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박충식 '김성근 감독 디스'에 분노 폭발…"갈구지 마!"

입력 2014-12-17 10:59  


'강병규 박충식 김성근'

방송인 강병규가 프로야구 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해 화제다.

강병규는16일 자신의 SNS에 "프로야구 선수협회,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XX짓 하는구나"라는 글과 함께 '선수협, "이번 사태, 김성근 감독 때문에 벌어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님 갈구지 말고 KBO한테나 규약이랑 선수들 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이나 좀 해라.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15일 넥센 히어로즈 일부 선수들이 목동구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는 합동훈련 금지규정에 위반되는 행위여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비판의 화살은 넥센이 아닌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에게 향했다.

이날 프로야구 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모두가 규칙을 잘 따르고 있었으나 김성근 감독님이 정해놓은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려 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며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 사태의 원인이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야구 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은 우완 언더핸드 스로 투수였으며 광주상업고등학교,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1993년 삼성 라이온스에 입단해 1999년까지 삼성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했다.

2001년에는 해태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이듬해 은퇴를 했다. 은퇴 후 2012년부터 선수협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충식 사무총장은 지난 1993년 해태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5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181구를 끝까지 던지며 당대 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바 있다. 땅볼을 유도하는 구종인 싱커를 가장 잘 구사했던 국내 투수 중 한명으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다.

강병규 박충식 일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병규 박충식, 이런 사람이었구나", "강병규 박충식, 훌륭한 선수였는데", "박충식 김성근 강병규, 난리네", "박충식 김성근, 선수협은 뭘 하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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