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로드FC’ 2연승이 좌절된 가운데 홍영기 석상준이 욕설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지난 16일 송가연이 소속된 이종격투기팀 팀원의 주짓수코치로 활동 중인 석상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가연을 비난하는 네티즌을 향한 욕설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또한 선수 홍영기 역시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라는 글을 남겼다.
홍영기 석상준의 글이 ‘제 식구 감싸기’ 논란으로 이어지자 결국 '팀 원'의 수장인 서두원이 해명글을 남겼다.
서두원은 16일 오후 ‘이종격투기 카페’에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두원은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욕설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두원 사과, 홍영기 석상준 반응 이해되나 욕설은 심했다", "서두원 사과, 송가연도 홍영기 석상준의 그런 행동을 원한건 아닐듯", "서두원 사과, 송가연 홍영기 석상준 팀워크는 좋은데 방식이 잘못됐다", "잘못은 홍영기 석상준, 근데 서두원이 사과하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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