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6월 결산법인인 효성오앤비는 내년 1~3월(3분기)에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되고, 퇴비공장 매출 반영 등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퇴비공장의 감가상각과 인건비 증가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거나 전년 수준이 될 것이나, 비수기라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효성오앤비를 둘러싼 상황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하 연구원은 "효성오앤비는 원료 수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국제원료가와 환율에 영향을 받게 된다"며 "원료가 하향 안정은 플러스 요인이고, 원·달러 환율 상승은 마이너스 요인인데 올해 원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므로 내년 실적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 6월 결산 기준 매출은 26.1% 증가한 479억원, 영업이익은 20.2% 늘어난 86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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