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16일(14: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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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가 스타트업(start-up)기업 전문투자펀드인 '애니팡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했다.
선데이토즈는 16일 300억원 규모의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에 9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고 모태펀드(미래창조과학부 계정)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가 출자자로 참여한 초기기업 전문투자펀드다.
펀드의 만기는 8년이다. 주력 투자부문은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디지털콘텐츠 플랫폼 기반기술과 콘텐츠 기반기술 등이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대표는 "이 펀드는 디지털콘텐츠 사업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웨어러블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일부 기업들은 투자검토에 돌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애니팡의 성공과 코스닥 상장을 경험하며 배운 것을 후배 스타트업들에게 전수해 주고 싶다"며 "애니팡펀드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성공스토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의 전신은 2000년 설립된 MVP창업투자다. 지난 2011년 스마일게이트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쏠리테크 등으로부터 MVP창업투자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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