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칼럼 '게임 개발자전(傳)'5 흥행의 여신은 과연 누구 편?

입력 2014-12-19 07:36   수정 2014-12-19 19:40

<p>최근 이직을 결심한 게임 개발자 A군은 큰 고민에 빠졌다. 안갯속에 잠긴 게임 시장의 판도를 예측하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p> <p>2012년 중순까지는 게임업계의 흥행 방정식에는 항상 대작 MMORPG가 있었다. 당시 '블레이드앤소울'이나 '아키에이지' 같은 대작 MMORPG들이 한국 게임산업의 간판스타 역할을 했다. </p> <p>하지만 2012년 말부터 이른바 카카오 열풍으로 모바일게임 '애니팡'(선데이토즈)이 국민게임으로 등극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2013년은 모바일 게임의 해가 되었다. </p> <p>
'쿠키런'(데브시스터즈)이나 '윈드러너'(링크 투모로우) 같은 모바일 게임은 기록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당시 많은 게임 회사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p> <p>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숙되면서 '블레이드'(4:33) 같은 높은 그래픽 퀄리티의 게임도 등장해 흥행몰이를 하는 중이다. </p> <p>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처럼 모바일 게임은 구글플레이+카카오 지불에 50%가 넘어 매출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약점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로 시름에 잠긴 게임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모바일 게임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사업 전환을 다시 시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p> <p>이처럼 2014년 세밑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게임 시장의 시대로 진입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충격파를 던진 게임이 있다. 올해 말 선보인 일본의 한 스타트업 회사인 SELECT BUTTON의 '살아남아라 개복치'라는 작은 캐주얼 게임이 그 주인공. </p> <p>
3인이 스타트업이 개발하고 그다지 공력을 들이지 않는 이 게임은 매출 상위권을 기록해 난세의 시장을 더욱 전망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난세의 시장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언제나 참신한 게임인가? 과연 정답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질 시간이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안중원 객원기자 titan515@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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