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KB금융지주가 LIG손보 지분 19.83%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이슈로 자회사 승인이 지연됐다. KB금융이 적극적인 내부통제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에 있을 정례회의에서 LIG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LIG손해보험은 KB금융지주 편입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코스피를 1.4%포인트 하회하는 주가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적은 올해 4분기에 32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10월동안 192억원의 순이익을 보였지만 장기보험 IBNR 적립 기준 변경을 반영해 준비금 적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내년 1분기에는 준비금 적립 이슈 소멸 등으로 이익은 정상화되어 4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에 대한 지분을 최소 30%이상(자회사 편입 요건)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나리오에 대해 시장이 우려한 바 있었지만 자사주13.8%의 매각 등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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